아이 둘 육아로 미리캔버스 기여자로써의 활동을 뜸하게 하는 바람에 수익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9월 까지만 해도 월 10만원 정도의 부수입은 나올 줄 알았던 결과가 아주 처참하게 하락한 성과입니다.
10월에 둘째를 출산하고 정말 쉴틈없이 육아에 부딪히며 지내다 보니, 결국 기여자로써 활동은 거의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사진과 같습니다.
완벽한 자동화 파이프라인은 없다
지금까지 여러 부업을 시도하고 도전해 보았었는데 제가 깨달은 건 어떤 부업도 자동화 시스템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한 번 자리를 잡아두었을 때 일시적으로 자고 있을 때도 돈이 들어온다는 자동화 구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는 나 아닌 다른 사람도 같은 부업에 뛰어들고, 경쟁자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으면 점점 그 자동화 파이프라인의 수익이 줄어드는 구조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매일 꾸준한 업로드가 관건
기여자 활동에 대한 여러 정보를 취합해 보았을 때 이 활동은 요소 개수 승부가 관건이었습니다.
저는 현재 400개 요소가 채 되지 않는데요. 한 달에 3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분들을 보면 최소 1,000개였습니다.
그리고 꾸준하게 업로드 시키는 것이 하루하루 수익에 영향을 준다고 보았습니다. 한 번에 많이 올리는 것보다 매일 꾸준하게 업로드 시키는 것이 중요하단 뜻이 됩니다.
이유는 경쟁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제 요소가 계속 뒤로 밀리게 되는 구조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좋은 콘텐츠 요소를 올려야 다른 요소가 뒤로 밀려도 꾸준히 수익이 오른다는 뜻입니다.
바뀌어가는 수익 구조
최소 하루에 5개에서 10개 사이를 업로드 시키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크게 오르고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몇 달 전만 해도 이렇게 꾸준히 매일 업로드하면 일주일 정도 지나고부터는 다시 수익이 오르기 시작했는데요. 이번에는 꾸준히 업로드 시켜도 하루 1,000원 넘는 수익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정보를 모으다 보니 알게 된 것은 경쟁자가 이제 포화 상태가 되어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 빠르게 제 요소는 뒤로 밀리게 되는 구조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신규 크리에이터에게 조금 더 어드벤티지를 주느라 상단에 요소를 보이게 해준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활동을 한지 1년이 다 되어가니 신규 크리에이터도 아니고 결국 더 뒤로 가는 구조가 되는 것입니다.
키워드의 중요성
이번에 수익이 떨어지면서 키워드도 중요한 부분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지난번 개인 sns에서 어떤 분이 키워드를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셨는데 저는 솔직히 키워드는 대충 써서 올렸답니다. 그런데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키워드가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는 걸 알았습니다.
etsy 플랫폼에 디자인, 플래너 판매 활동할 때, canva 크리에이터 활동할 때도 내 상품의 키워드를 잘 잡아서 올려야 상단에 올라갈 수 있다는 걸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미리캔버스는 그렇게 하지 않았었답니다.
그 이유는 키워드를 잘 잡지 않아도 어느 정도 수익이 났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보다 경쟁자도 많아졌고, 워낙 퀄리티 좋은 요소들이 많아 키워드를 잘 잡아서 올리지 않으면 상단 노출에 절대 올라가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리 캔버스 기여자 활동의 수익을 늘리기 위해 다시 되돌아봐야 할 부분을 정리해 보자면,
1. 매일 꾸준히 요소를 업로드 시킬 것
2. 현저히 적은 요소의 개수, 상품 개수는 일단 많고 봐야 한다.
3. 상단 노출에 최적화된 키워드를 잡아서 올릴 것
4. 사용자들이 찾을 만한 디자인 요소를 작업할 것
5. 단순화 도형의 요소는 이제 승인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배제할 것
이 부분들을 유의해서 다시 재개 해본다면, 분명 기존 수익을 뛰어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